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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복지 특성화… 반값 등록금 초과 실현

입력 | 2024-09-04 03:00:00

[2025 대입 수시 필승전략]





김윤아 입학처장

경남 김해에 있는 가야대학교(총장 안상근)는 1993년 설립된 이후 30년의 역사를 품고 혁신과 리셋으로 100년 대학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가야대는 다양한 진로 지도를 바탕으로 학생의 목표 설정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23년도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70.7%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가야대가 매년 7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는 이유는 첫째, 산업구조에 적합한 학과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가야대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보건계열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 △사범계열 특수교육과(초등특수교육전공) △인문사회과학계열 부동산금융재테크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로 구성돼 있다.

둘째,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특성화했다는 점이다. 가야대는 전공 관련 교과과정을 전공이론과 전공실기 교과목으로 구분하고 강의실과 현장을 연계해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런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은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고, 기업은 학생의 실습 기간 태도와 능력 등을 파악해 유능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

가야대는 재학생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56.08%(대학알리미 2023년 공시)로 반값 등록금을 초과 실현했다. 이러한 성과들로 가야대는 재활복지특성화부문 대한민국 교육대상(조선에듀 2020 선정) 수상과 간호교육 5년 인증, 기관평가인증 획득 등 교육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

가야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382명, 정원 외 23명 등 총 40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를 100% 반영하고 복수·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9∼13일이다.

가야대는 수시모집 비중을 90% 이상 높게 두고 있으며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하지 않아 수능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전형 방법은 전 모집단위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한다. 반영 교과목은 국·영·수학 교과 중 상위 6과목, 사회(도덕, 역사 포함), 과학, 한국사, 체육 교과 중 상위 2과목 등 총 8과목을 반영한다. 단 체육은 스포츠재활복지학과만 해당한다. 이 중 진로선택과목은 최대 2개를 반영할 수 있다.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자격에 해당한다면 가야인재전형, 일반학생전형, 지역인재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김윤아 입학처장은 “일반학생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등 법령에 의한 동등한 학력 소지자는 모두(일반계고 포함)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렇게 지원 자격 범위가 넓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가야인재전형은 현재 일반고(인문계고) 학생, 특목고(예체능 특목고 제외), 일반고 교육과정 이수(예정)자로 제한돼 있다. 일반고 재학 또는 졸업생으로 간호학과나 물리치료학과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가야인재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내신 등급 면에서 유리하며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전형에 모두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지역인재전형은 경남·부산·울산 소재 고등학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대상이며 해당 학과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