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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면접형)’으로만 391명 선발

입력 | 2024-09-04 03:00:00

[2025 대입 수시 필승전략]





이호섭 입학처장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093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큰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숙명인재(서류형)이 폐지되고 기존 숙명인재(면접형)으로 통합돼 면접형 선발 인원이 391명(+10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 폐지 후 신설된 소프트웨어인재전형도 서류 100%로 선발하던 기존 전형방법에서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와 첨단공학부는 수시에서는 선발하지 않고 정시에서만 선발한다.

숙명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 전형은 숙명인재(면접형)과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이다. 숙명인재(면접형)은 인문계 전 모집단위와 자연계 모집단위(인공지능공학부,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제외)를 선발한다. 1단계 서류 100%로 모집단위별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은 2025학년도부터 신설된 전형으로 자연계 모집단위 중 인공지능공학부,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에서 총 44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숙명인재(면접형)과 동일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교과 성적 100%로 248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국내 고교에서 5학기 이상 재학하고 5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학생이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기재된 자는 추천이 불가하다. 교과성적 외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 자연계(약학부 제외)에서는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며 탐구 선택 시 1과목을 반영한다. 약학부는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며 탐구 선택 시 1과목을 반영하지만 수학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214명을 선발하며 논술시험 90%, 교과성적 1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탐구 선택 시 1과목 반영)다. 2025학년도부터는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약학부에서 4명을 선발한다. 약학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며 탐구 선택 시 1과목을 반영하지만 수학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숙명인재(면접형)전형 인문계, 자연계 모집단위와 소프트웨어인재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 외) 전 계열 모집단위는 제출 서류 기반 면접으로 공통 문항은 별도로 없다.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상 질문과 답변을 외우기보다는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그 활동을 통해 얻고 성장한 것들을 중심으로 정리한다면 핵심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이므로 교복을 착용하거나 답변 과정에서 자신의 성명, 학교명, 부모의 직업 등 개인정보를 밝히면 불합격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원 전 모집요강의 제출 서류와 유의 사항 등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