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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즈, 신형 이어폰 오픈런 프로 2 출시… ‘골전도·공기전도’ 기술결합 혁신

입력 | 2024-09-03 06:00:00

골전도·공기전도 기술 첫 결합… 음향 청취 몰입감 높여
운동 중에도 주변 소리 인지 가능한 ‘오픈 이어’ 디자인
초경량고강도 소재 사용해 장시간 착용 고려




샥즈가 이어폰 제조 기술을 총동원해 골전도와 공기전도 방식을 결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3일 샥즈는 신형 이어폰 ‘오픈런 프로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글로벌 트레일 러닝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월드 시리즈 파이널’에서 처음 공개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픈런 프로 2의 가장 큰 혁신은 음질에 있다고 한다. 샥즈는 브랜드 최초로 골전도(귀 뼈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 방식)와 공기 전도 기술(귀를 막지 않고 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을 결합한 듀얼 피치(DualPitch)· 방식을 도입해 깊고 풍부한 저음과 명확한 중고음을 구현하여 사용자가 몰입할 수 있는 청취 경험을 만들었다. 신형 제품은 진동 시스템을 안정화해 기존 골전도 이어폰의 단점을 극복했다고 한다.

샥즈는 신제품을 초경량 고강도 소재로 제작해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며,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나 압박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되어, 완전 충전 시 최대 12시간 재생 가능하며 5분의 급속 충전으로도 2시간 30분을 사용할 수 있다. USB-C 포트와 IP55 방수 등급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런 프로 2는 사용자들이 운동 중에도 몰입감 있는 프리미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가벼운 착용감과 안전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