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도·공기전도 기술 첫 결합… 음향 청취 몰입감 높여 운동 중에도 주변 소리 인지 가능한 ‘오픈 이어’ 디자인 초경량고강도 소재 사용해 장시간 착용 고려
샥즈가 이어폰 제조 기술을 총동원해 골전도와 공기전도 방식을 결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3일 샥즈는 신형 이어폰 ‘오픈런 프로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글로벌 트레일 러닝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월드 시리즈 파이널’에서 처음 공개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픈런 프로 2의 가장 큰 혁신은 음질에 있다고 한다. 샥즈는 브랜드 최초로 골전도(귀 뼈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 방식)와 공기 전도 기술(귀를 막지 않고 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을 결합한 듀얼 피치(DualPitch)· 방식을 도입해 깊고 풍부한 저음과 명확한 중고음을 구현하여 사용자가 몰입할 수 있는 청취 경험을 만들었다. 신형 제품은 진동 시스템을 안정화해 기존 골전도 이어폰의 단점을 극복했다고 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