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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 ‘푸틴의 평양 방문과 러·북관계 전망’ 포럼 개최

입력 | 2024-09-03 09:09:00

러-북 밀월을 설명하는 세 가지 관점 제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제4회 KWO 나지포럼을 개최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30일 오후 전쟁기념관 3층 워리어라운지에서 ‘푸틴의 평양 방문 그 후, 러-북 밀월을 보는 세 가지 관점’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성일종 국방위원장과 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제4회 KWO 나지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제4회 KWO 나지포럼에서 축사 하고 있다.



백 회장은 “지난 6월 푸틴의 평양 방문 이후 러시아와 북한 간 관계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 와중에 다가오는 미 대선의 결과는 한국의 대북 정책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이 제4회 KWO 나지포럼에서 축사 하고 있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동의의 뜻을 표하며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 대한민국의 갈 길을 찾기 위해서는 국제정치학적 측면에서 여러 요인을 면밀하게 살피고 대응해야 한다. 이번 KWO 나지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석호 동아닷컴 전무이사가 제4회 KWO 나지포럼에서 주제발표 하고 있다.

이어서 신석호 동아닷컴 전무이사(북한학 박사)가 주제를 발표했다. 신 전무는 러시아와 북한의 밀월을 설명하는 관점으로 ▲ 강대국 러시아의 글로벌 대전략 ▲ 북한의 코로나19로 인한 체제 위기 극복 방편 ▲ 북한의 4대 세습체제 안착을 위한 대외전략을 제시했다.

박노벽 전 주러시아대사가 제4회 KWO 나지포럼에서 토론 하고 있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가 제4회 KWO 나지포럼에서 토론 하고 있다.


또 박노벽 전 주러시아대사,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유영철 한국국방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세 관점에 대해 분석하고 러-북 관계의 전망에 대해 토론했다.

KWO 나지포럼은 ‘전쟁기념사업회(Korea War-memorial Organization) 나라를 지키는 포럼’이라는 뜻이다.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유영철 한국국방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제4회 KWO 나지포럼에서 토론 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