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 개의 과학 콘텐츠를 기반으로 AI가 질문에 맞춘 기사를 추천·요약·번역 인공지능이 질문하고 학생이 답변하는 AI모의면접 서비스 ‘소크라테스’ 인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로 구현된 국내 최초의 과학전문 B2C서비스
과학동아AiR 메인 모습
과학동아AiR은 동아사이언스의 과학 전문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를 학습한 AI에 기사(Report), 답변(Response), 검토(Review)등의 역할 ‘R’을 의미한다.
주요 서비스로 AI 챗봇 ‘튜터’는 “왜 딸꾹질을 하게 되나요?”와 같은 실생활 호기심부터 “현재 자율주행차의 성능은 어느 수준인가요?” 등의 다양한 과학지식 질문에 맞춰 기사와 이미지를 추천, 요약, 번역까지 제공하여 사용자가 복잡한 과학 기사를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과학동아AiR는 환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학습된 콘텐츠 안에서만 답변을 생성한다. 답변 하단에는 ‘유사 질문 추천’ 및 ‘참고 자료 보기’를 추가하여 관련 기사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고 자료 선택 시 미래세대의 과학지식플랫폼 ‘d라이브러리’ 내 e매거진 기사를 모두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 특히 기사마다 교과 연계 및 진로 정보를 매칭시켜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및 RAG(검색 증강 생성)은 네이버 A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클라비가 담당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로 구현된 최초의 과학서비스이자 학생시절에 자주 접했던 과학동아의 콘텐츠가 생성형AI 서비스로 사용자에 맞춤형 답변을 통해서 과학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게 되었다. 향후 멀티모달 AI까지 접목되면 과학교육 분야 발전과 대중화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동아AiR의 주요 기능 ‘튜터’(왼쪽)와 ‘소크라테스’(오른쪽)
한편 동아사이언스는 지난 6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AI디지털 과학교양서 교육 SaaS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오픈 전부터 학교, 교육기관 및 비영리재단 등으로부터 수요 신청을 받고 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