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피의자 178명 검거 검거된 피의자 10명 중 7명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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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주 피의자 7명이 붙잡혔다.
경찰청은 지난주부터 ‘허위영상물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8월26~30일 5일 동안 총 11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33명(10대 31명)을 특정해 7명을 검거했다. 붙잡힌 피의자 7명 중 6명이 10대였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신고된 허위영상물 범죄는 297건이었다. 이 중 147건, 피의자 178명을 검거해 절반이 넘는 검거율을 보였다.
검거된 피의자 178명 중 131명(73.6%)이 10대였다. 20대 36명(20.2%), 30대 10명(5.6%), 40대 1명(0.6%)이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 피의자는 없었다.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불법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가 잇달아 발생하자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7개월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딥페이크 대상이 아동·청소년일 경우 아동·청소년성착취물에 해당하므로 청소년성보호법을 적용해 더욱 엄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