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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보직 해임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7차 공판에 출석했다.
군사법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 대령 등에 대한 7차 공판을 진행한다. 공판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30일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보고서를 결재했으나 이튿날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 그러나 박 대령은 8월 2일 관련 서류를 경북경찰청에 인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