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은퇴 가능성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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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각)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직접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어 “그 동기부여는 국가대표팀에 와서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난 이미 한 차례 우승했고, 또 하고 싶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걸지도 모르겠으나, 난 멀리 보진 않는다. 지금 당장에만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호날두는 은퇴와 관련해 “내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항상 선발 선수가 될 거란 생각을 가질 것”이라며 “난 계속해서 국가대표팀을 위해 뛸 것이고, 그렇지 않게 되면 내가 가장 먼저 (인정)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팀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 먼저 떠날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스스로 판단할 때 국가대표 선수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짚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