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는 추석 연휴기간 해외 여행시 빈대 주의를 당부했다. 세스코는 국내 1호 빈대탐지견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9월 8일까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함께 ‘빈대 해외 유입 차단 민관 합동 공동캠페인’을 전개중이다.
빈대,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높은 상관성 지녀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 전찬혁)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빈대 유입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14~18일로, 연휴 끝에 이틀 연차를 더하면 주말을 포함해 9일간 쉴 수 있다. 세스코는 빈대모니터링 분석을 바탕으로 최장 9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객 증가로 빈대 유입이 증가될 수 있은 만큼 해외 여행객들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빈대는 알에서 성충까지 2개월 이상 소요되고, 성충이 된 후 먹이를 섭취하지 않고도 18개월 동안 생존이 가능하다. 가방과 옷을 통해 널리 전파되는 빈대는 심한 가려움, 물집, 두드러기, 고열과 빈혈을 일으키며, 일생 동안 한 마리의 암컷은 200~500개 이상의 알을 낳고 90일 후 성충 약 300마리로 번식 된다.
세스코는 추석 연휴기간 해외 여행시 빈대 주의를 당부했다. 세스코는 국내 1호 빈대탐지견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9월 8일까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함께 ‘빈대 해외 유입 차단 민관 합동 공동캠페인’을 전개중이다.
세스코는 선제 대응이 필요한 빈대의 특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질병청 등과 함께 지난 8월 9일부터 민관합동 빈대 해외유입 차단 캠페인을 전개하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빈대방제센터를 운영중이다.
해당 빈대방제센터에는 국내 1호 빈대 탐지견과 함께 10년 이상의 방제 경력을 보유한 10여명의 전문가를 빈대 방제전담팀으로 구성하여 투입했으며 무료로 빈대 탐지 및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스코 관계자는 "빈대는 생존력과 번식력이 높아 빠른 시간 안에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만약, 빈대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전국적인 빈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