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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닌 마음을 따르라”… 한남동서 엿본 ‘돈 훌리오’ 창립자의 유산

입력 | 2024-09-03 16:25:00


돈 훌리오는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앤트러사이트’에서 ‘돈 훌리오 포 아모르(Don Julio Por Amor)’ 팝업을 운영한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디아지오코리아의 럭셔리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Don Julio)가 ‘돈 훌리오 포 아모르(Por Amor; For Lov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돈 훌리오 포트폴리오에서도 럭셔리 데킬라인 ‘돈 훌리오 1942’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의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인 ‘프리즈 91(FRIEZE 91)’의 공식 제휴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프리즈 서울 위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채로운 예술 작품에 열정적인 무드를 더한다.

먼저 돈 훌리오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앤트러사이트’에서 ‘돈 훌리오 포 아모르(Don Julio Por Amor)’ 팝업을 운영한다. 포 아모르는 ‘머리가 아닌 마음을 따르라(If not for love, then for what)’는 의미를 담은 돈 훌리오의 브랜드 메시지다. 하루 동안 운영되는 이 공간에서는 글로벌 톱 모델 최소라와 그의 남편인 사진작가 이코베의 작품을 통해 포 아모르 메시지를 느껴볼 수 있다.

‘돈 훌리오 포 아모르’ 팝업에선 글로벌 톱 모델 최소라와 그의 남편인 사진작가 이코베의 작품을 통해 포 아모르 메시지를 느껴볼 수 있다. 두 사람은 ‘사랑, 가장 평범하고 특별한(Por Amor, 폴라로이드: 공통의 언어)’라는 제목의 작품을 전시한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두 사람은 ‘사랑, 가장 평범하고 특별한(Por Amor, 폴라로이드: 공통의 언어)’라는 제목의 작품을 전시한다. 폴라로이드 사진에 담아 기록한 둘의 일상을 기반으로 사랑이라는 주제를 탐구한 작품에 ‘포 아모르’의 의미를 담아 선보였다. 작품은 8일까지 앤트러사이트 한남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돈 훌리오 포 아모르’ 팝업을 방문하는 고객은 돈 훌리오 블랑코, 레포사도, 아녜호, 1942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돈 훌리오 블랑코, 팔로마, 레포사도, 아녜호, 1942, 울티마 리제르바.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팝업을 방문하는 고객은 돈 훌리오 블랑코, 레포사도, 아녜호, 1942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또한 8일까지 한남, 삼청, 청담 지역을 비롯한 서울 전역의 바, 레스토랑 클럽&라운지 20여 곳에서 유명 바텐더와 셰프가 선보이는 돈 훌리오 시그니처 칵테일과 푸드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페이스 추아(Faith Chua)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이미 럭셔리 데킬라는 축하 모임이나 중요한 행사에 필수 요소인 만큼, 국내 최고의 미술 이벤트인 프리즈 서울 위크에 돈 훌리오의 정신을 담은 포 아모르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돈 훌리오 포 아모르 팝업과 프로모션을 통해 다채로운 돈 훌리오 라인업과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성중용 디아지오 바 아카데미 원장(브랜드 앰배서더)이 3일 ‘돈 훌리오 포 아모르’ 팝업에서 기자들을 만나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편 돈 훌리오는 창립자 돈 훌리오 곤잘레스의 유산인 최고급 데킬라 ‘돈 훌리오 울티마 리제르바’를 이달 말 국내 출시한다. 36개월 숙성한 엑스트라 아녜호 등급의 데킬라로, 창립자의 헌신과 장인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품이다.

돈 훌리오 울티마 리제르바는 돈 훌리오 곤잘레스와 그의 가족이 2006년 심은 마지막 아가베를 사용, 버번 숙성용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후 마데이라(Madeira) 와인 시즈닝 캐스크를 거쳐 완성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