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호 유물 소유권을 갖고 있는 미국 법인 ‘RMS 타이태닉’이 지난 7~8월 실시한 심해 탐사에서 타이태닉호 뱃머리 오른쪽 난간이 떨어져 나간 모습을 촬영해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2024.09.01.
타이태닉호 유물 소유권을 갖고 있는 미국 법인 ‘RMS 타이태닉’은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북대서양 심해에서 진행한 타이태닉호 탐사 결과 뱃머리 난간이 부식에 떨어져 나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타이태닉호 뱃머리 오른쪽 부분 난간이 왼쪽과 달리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습이 담겼다. 심해 잠수 업체 마젤란과 다큐멘터리 제작사 애틀랜틱 프로덕션이 2022년 수행했던 타이태닉호 탐사 당시에만 해도 뱃머리 난간은 좌우 모두 형체가 남아 있었다.
타이태닉호 유물 소유권을 갖고 있는 미국 법인 ‘RMS 타이태닉’이 지난 7~8월 실시한 심해 탐사에서 청동상 ‘베르사유 다이애나’를 38년 만에 발견해 관련 사진을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공개했다. 2024.09.01.
탐사팀은 높이 60㎝의 청동상 ‘베르사유 다이애나’를 이번 탐사에서 38년 만에 발견했다. 일등석 라운지에 전시됐던 청동상은 선체 밖 퇴적물에 파묻혀 있었다.
1985년 처음으로 타이태닉호 선체를 발견한 미국과 프랑스의 해양 연구진은 이듬해 베르사유 다이애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뒀다. 이후 RMS 타이태닉이 여러 차례 진행한 탐사에서 타이태닉호와 함께 수장됐던 수많은 유물이 인양됐지만 정작 베르사유 다이애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