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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3번째 400홈런 달성에 1개만을 남겼다.
박병호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이 0-1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1개를 더 치면 박병호는 이승엽(467홈런), 최정(491홈런)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는다.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2개의 홈런을 친 박병호는 한·미 통산 411홈런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박병호는 홈런 1개를 추가하면 2022년 이후 2년 만에 시즌 20홈런도 달성하게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