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서초구에서 개관한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평형별 주택 내부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2024.8.16/뉴스1
1순위 청약에서 약 6만명이 몰린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청약에 6인 가족 만점인 79점의 청약 통장이 나왔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방배’ 당첨자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전용 59㎡(25평)에서 나왔다. 6인 가족이 15년간 무주택으로 버텨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전용 101㎡(38평) A타입에서도 6인 가족 만점에서 1점 모자란 78점이 당첨자 최고 가점으로 조사됐다.
앞서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에는 2만 8074명, 1순위 청약에는 5만 8684명 등 이틀간 총 9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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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000720)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3064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그중 1244가구를 일반 분양하는데 분양가는 전용 59㎡ 17억 원대, 전용 84㎡ 22억 원대로 책정됐다.
주택법 시행령에 따르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되면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데, 방배동에 워낙 신축 단지가 없다 보니 이 규정을 적용받게 됐다.
대우건설(047040)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 65가구 모집에도 7301명이 몰리며, 1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