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이보영 닮은꼴’ 의사와 소개팅…“다 가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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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겸 가수 에녹이 소개팅에서 어마어마한 스펙의 여성을 만난다.

4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개그우먼 심진화의 소개로 ‘이보영 닮은꼴’ 의사를 만나 설레하는 현장이 그려진다.

카페에 혼자 앉아 있던 에녹은 “엄청난 분으로 모셨다”는 심진화의 전화 연락을 받고서는 잔뜩 긴장한다. 걸어 들어온 여성은 한 눈에 봐도 이지적인 매력을 풍기는 ‘이보영 닮은꼴’이다. 에녹은 이 여성과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이를 본 배우 이다해는 “내가 더 설렌다”라며 잔뜩 몰입한다. 가수 이승철도 “에녹의 머리에서 종이 울린 듯 하다”라고 말한다.

간신히 상대와 인사를 나눈 에녹은 소개팅 여성의 나이와 직업을 조심스레 묻는다. 이 여성은 반전 나이에 독특한 스펙의 의사여서 에녹을 놀라게 한다. ‘멘토군단’ 역시 “다 가졌네”라며 감탄한다. 반면 여성은 “편하게 물어보시라”라는 에녹의 말에 뜸을 들이더니 “6대 독자라고 들었는데, 혹시 결혼을 하게 되면 아들을 꼭 낳아야 하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묻는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에녹의 답은 방송에서 공개된다”면서 “카페에서 1차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은 잠시 후 함께 우산을 쓰고 식사 장소로 이동한다. 여기서 에녹은 소개팅 상대가 비를 맞지 않게 한쪽으로 우산을 기울여 주는 매너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