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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美 상원의원 대표단 만나 “AI 리더십 강화”

입력 | 2024-09-04 15:58:00


최태원 SK 회장(사진 오른쪽 가운데)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 회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빌 헤거티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7명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이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맞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한미 양국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인공지능(AI) 리더십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원의원들도 “양국 관계는 한미 동맹 등 전 분야에서 강력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다방면에서 양국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나라 발전에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한미 양국은 물론 한·미·일 3국의 공동 발전과 전 세계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