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홀딩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총 900억 원 모집에 92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394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528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9bp, 3년물은 ―3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하이트진로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주력 자회사인 하이트진로의 지분을 50.9%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