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34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7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77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트랜시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8bp, 5년물은 ―1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999년 설립된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으로 파워 트레인(변속기, 차축)과 시트 전문 제조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