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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국정원)은 북한이 평안북도와 자강도에서 발생한 수해에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지난달 말 간부 다수를 처형한 동향이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처형 대상에는 경질된 강봉훈 자강도 당 책임비서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졌다.
북한에서는 7월말 내린 폭우로 자강도 일대가 큰 피해를 입고 평안북도에서도 수재민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자력에 의거하는 문제처리 방식’을 내세워 한국은 물론 중국·러시아의 지원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