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최대 300만 원가량 내린 ‘E 밸류 플러스’ 트림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적용된 모델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 3종이다. 해당 모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E 밸류 플러스 트림을 각각 추가한 것이다.
E 밸류 플러스 트림을 기준으로 코나 일렉트릭은 4142만 원, 아이오닉5는 4700만 원, 아이오닉6는 4695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기존에 모델별로 가장 저렴했던 트림 대비 200만∼300만 원가량 가격이 싸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까지 적용되면 이들 전기차 모델의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 밸류 플러스 트림은 가격이 낮아졌지만 주행 및 배터리 성능은 기존 입문(엔트리) 모델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아이오닉5는 368km, 아이오닉6는 367km, 코나 일렉트릭 311km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