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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후보 9명 확정…단일화 논의 본격화

입력 | 2024-09-04 19:58:00

축사를 하고 있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뉴스1 ⓒ News1


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진보 교육계에서는 총 9명이 출마했다. 진보 진영 후보가 확정되면서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했다.

4일 진보 성향 교육계 인사들의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8명이 단일화 경선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참여할 후보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정근식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서울 오류중 교장이다.

당초 출마 의사를 밝혔던 소설 ‘범도’의 작가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추진위와 후보 8명은 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화하고 경선에 들어간다.

추진위와 후보 8명이 협의해 6일까지는 경선 규칙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거 경선에서 실시했던 여론조사와 시민선거인단 선거, 공론 조사 등 방법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부터 후보 등록일(26~27일) 전까지 경선을 실시해 이달 중순께 단일 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한편, 출마 의사를 밝혔던 최보선 전 서울시교육위원(전 대구가톨릭대 교수)은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