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만에 또다시 오물 풍선 부양을 감행하며 대남 도발에 나섰다. 군 당국은 북한이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매년 강하게 반발해온 한미연합연습 기간엔 오히려 잠잠하다가 25일만에 도발에 나선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한 시간은 오후 8시를 전후로 추정된다.이날 오후 8시 20분을 전후해선 경기 북부 지역 상공에서 공중에 뜬 풍선 여러 개가 포착됐다.
2024.7.24. 뉴스1
군 소식통은 “북한 내부 상황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북확성기 방송이 계속되는데다 귀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북한의 대남 도발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