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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77)이 심각한 감염으로 인해 한쪽 눈의 시력이 제한된 상태라고 고백했다.
4일(현지시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엘튼 존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여름 심각한 눈 감염을 겪었고 불행히도 한쪽 눈의 시력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그는 “회복 속도가 느려 영향을 받은 눈의 시력이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튼 존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스타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엘튼에게 사랑을 보낸다”며 “건강히 회복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라디오 진행자 밥 해리스는 “당신에게 많은 사랑을 보낸다”, 미국 여자 테니스의 전설 빌리 진 킹은 “곧 나아질 거야 친구”라고 응원했다.
1969년 데뷔한 엘튼 존은 ‘Your Song’(유어송), ‘Rocket Man’(로켓맨), ‘I’m Still Standing‘(아임 스틸 스탠딩)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전 세계적인 가수로 거듭났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에미상을 수상하면서 미국 대중문화계 4대 주요 상(에미상, 그래미상, 오스카상, 토니상)을 모두 받은 ’EGOT‘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다큐멘터리 영화 ’엘튼 존: 네버 투 레이트‘(Elton John: Never Too Late)는 BFI 런던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