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는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이 인증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노력한 기업을 선정하고 격려하는 제도로 매년 100개의 기업만이 선정된다. F&F는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듀베티카 등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 회사다.
F&F는 2023년도 직원 수가 전년대비 21% 증가하면서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F&F는 “MLB의 해외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사업 확장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왔으며, 특히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IT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며 패션, IT 등 다양한 직군을 아우르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낳은 것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F&F에 따르면 회사는 여성과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채용·복지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모성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인재의 공정 채용과 육성을 위한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우수한 청년인재 채용을 위해 공정 채용 시스템 운영과 인재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AI면접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객관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시행하고, 직원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어학 강좌도 지원한다.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의 주도적인 업무 환경 보장을 위해 8시부터 10시까지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 유연한 근무시간 조정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근속 연차에 따라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3년 이상 근무한 장기 근속자에게는 연차별로 리프레시 휴가(보상휴가제)와 국내외 리조트 이용권, 휴가 지원금을 차등 제공한다. 매일 아침 다양한 메뉴의 조식 및 모닝커피 무료 제공된다.
F&F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MLB, 디스커버리 등 핵심 브랜드의 해외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우수한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 채용을 통해 당사의 미래 기업 경쟁력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