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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마켓ON]현대제철, 회사채 수요예측서 ‘1.56조 원’ 자금 확보

입력 | 2024-09-05 16:37:03


현대제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5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89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420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25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제철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7bp, 3년물은 ―5bp, 5년물은 ―1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제철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 2위의 조강 생산능력을 보유한 철강사다. 판재류(자동차용 강판 등) 및 봉
형강류(철근, 형강 등)가 주력 제품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