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4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407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500억 원 모집에 4120억 원,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567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428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20bp, 2년물은 ―25bp, 3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022년 1월 설립된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부실 채권 및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다. 올해 3월 기준 우리금융지주가 회사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