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세빛섬 두 번째 레스토랑
지난 6월 28일 가오픈
한국·일본·미국·아르헨티나 등 해산물 메뉴 운영
콜키지 최대 2병까지 병당 5만 원
아영·와인나라 제품 3병까지 콜키지 프리
종합주류업체 아영FBC는 한강 세빛섬에서 해산물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신규 레스토랑 ‘무드앵커(MOOD ANCHOR)’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부터 가오픈 상태로 운영하면서 재료 수급 등을 조율하고 정식 오픈을 준비했다고 한다.
무드앵커는 세빛섬 중 강변에 가장 가까운 솔빛섬 2층에 마련됐다. 솔빛섬 1층 무드서울에 이어 솔빛섬에 아영FBC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추가됐다. 무드앵커는 세계 각국 해산물 요리를 재현해 현지의 맛을 한강에서 와인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기획됐다고 한다. 한강의 경치 속에서 세계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각국 해산물을 현지 조리법으로 선보인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부터 미국과 아르헨티나까지 전 세계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무드앵커 시그니처 플래터’ 메뉴는 독특한 해산물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메뉴라고 소개했다. 직접 수족관에서 관리하는 신선한 회가 포함됐고 홍콩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소프트 쉘 크랩도 있다. 다른 주요 메뉴로는 제철숙성회와 제철해산물 플래터, 활새우 소금구이, 전복버터구이, 미소에 재운 병어구이, 제주산 옥돔구이, 피쉬앤깔라마리 튀김, 타이 칠리소스 해산물 볶음, 치라시 스시 등이 있다.
내부는 총 80명이 동시에 입장 가능한 규모로 이뤄졌다.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방문자는 테이블당 1병 또는 1인당 1잔 이상 주류를 주문해야 하고 콜키지는 병당 5만 원(최대 10만 원)으로 2병까지 반입할 수 있다. 다만 콜키지 이용 시 매장 내 와인 1병 이상은 필수로 주문해야 한다. 아영FBC와 와인나라에서 구매한 와인에 대해서는 영수증을 가져오면 최대 3병까지 콜키지 프리 혜택을 제공한다. 콜키지 프리 혜택 적용 시에도 와인 1병 이상은 주문해야 한다.
아영FBC는 무드앵커 정식 오픈을 기념해 요트투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요트투어와 함꼐 2인 커플세트 식사, 와인 3종 페어링, 공연 관람 등을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요트투어는 오후 7시와 8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가격은 2인 요트투어 기준 10만 원 후반대로 책정됐다고 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무드앵커는 한강을 바라보면서 고품격 해산물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해산물을 좋아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영FBC는 무드앵커와 무드서울을 비롯해 사브서울과 모와, 클럽코라빈, 르몽뒤뱅, 이들스, E.O.D 펍앤라운지 등 총 8개 직영 레스토랑 및 F&F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