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12시꼐 횡령 등 혐의로 체포 지난달 27~28일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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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에 연루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전날(5일) 낮 12시께 횡령 등 혐의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를 서울 관악구 사무실에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손 전 회장과의 관계를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부정한 대출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도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 및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고 이튿날(28일)까지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한편 금감원은 부당대출과 관련해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에 이어 그룹 차원의 대규모 정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