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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복귀를 향해 조금씩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각) “김하성이 5일부터 내야를 가로지르는 송구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직 100% 회복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다만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좋은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염증 진단을 받은 김하성은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한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라이브 배팅을 했고,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로 돌아왔다.
팀에 다시 합류한 후 김하성은 팀 훈련을 소화 중이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완전한 힘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송구가 완전하지 않아 복귀가 미뤄지고 있다.
실트 감독은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 도중 돌아올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추후 결정(TBD·To Be Determined)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 60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00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