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두번 받은 정상급 록밴드…보컬 사망 후 활동 중단 여성 보컬 에밀리 암스트롱 영입…11월 정규앨범 발매
ⓒ뉴시스
세계적인 록 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가 1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6일 음반사 위너뮤직코리아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린킨 파크는 오는 28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린킨 파크 내한공연 ’프롬 제로 월드 투어(From Zero World Tour)‘를 개최한다.
린킨 파크는 지난 2003년과 2007년, 2011년 세 차례 한국 단독공연을 가진 바 있다. 올해 월드투어를 재개한 이들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을 찾는다.
1996년 결성된 린킨 파크는 2000년 공식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펑키와 록, 힙합 등 여러 장르를 섞은 하이브리드 록으로 대중적 인기를 끌며 전 세계 통산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이들은 데뷔 앨범에 수록된 싱글 ‘크롤링(Crawling)’으로 2002년 그래미 최우수 하드록 퍼포먼스 상을, 2006년 래퍼 제이지(Jay-Z)와 협업한 ‘ ’넘(Numb)‘으로 그래미 최우수 랩·송 콜라보레이션 상을 수상하는 등 그래미 어워즈를 두 차례 수상했다.
그러나 2017년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세상을 떠난 이후 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멤버별 개인 활동과 20주년 기념 에디션 앨범을 발표했지만 일각에선 이들의 활동 재개 가능성을 점쳤다.
린킨 파크는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에 카운트다운 영상을 공개, 지난 5일(현지 시간) 새로운 멤버 영입과 활동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새 보컬 에밀리 암스트롱은 밴드 데라 사라의 공동 보컬로 활동했다. 드러마 콜린 브리튼은 미국 가수 일레니엄, 일본 밴드 원 오크 록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