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스러운 연극배우 손영주와 탤런트 강성진이 만들어가는 신명 나는 마당놀이 '슈퍼스타 뺑덕이' 공연이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다. 예매는 지난 2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중이다.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효녀 심청의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심청전의 스토리다. 하지만 고전 심청전을 현대물로 재해석한 이 공연에서는 뺑덕어미(뺑덕이)를 정의롭고 당차며 생활력이 강한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제작자는 "뺑덕이에게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영웅적인 인물상을 부여하여 시대적 공감대를 얻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스타 뺑덕이'는 지난 8월 초, 영국에서 열린 연출자협회 워크숍에 소개된 바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