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가 파트너사 로가와 공동 개발해 출시한 '플랜트 콜라겐 부스터 제로'가 시알 파리 2024(SIAL Paris 2024, 프랑스 국제 식품 전시회)에서 음료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플랜트 콜라겐은 국내 음료 최초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직전 행사였던 시알 파리 2022 원료 부문에 이어 2회 연속 혁신상을 차지하게 됐다.
시알 파리 2024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특히 올해는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130개국 7,5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면밀한 심사를 통해 총 16개 부문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혁신적인 제품을 우선 선정했다. 부스터즈와 로가가 함께 출시한 플랜트 콜라겐 부스터 제로는 올해의 시알 혁신상(SIAL INNOVATION PARIS 2024 SELECTION) 제품에 선정됐으며, 현재 해당 제품은 전체 카테고리 그랑프리(대상) 후보에도 선정돼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플랜트 콜라겐 부스터 제로의 시알 파리 2024 혁신상 선정은 한국 최초의 2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식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알 파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식품박람회 중 하나인 만큼, 본 행사의 수상 제품으로 선정되는 것 역시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랜트 콜라겐은 2022년 원료 부문 혁신상에 이어 올해 제품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그랑프리까지 수상하게 되면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회 연속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시알 파리에서 원료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양사가 공동 개발해 출시한 ‘플랜트 콜라겐 부스터 제로’가 다시 한번 음료로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제품의 기능적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며 "현재 플랜트 콜라겐 부스터 제로는 전국 GS25, 이마트24를 포함한 편의점과 쿠팡 등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