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륙 후 서울 부근 비행 중 난기류 만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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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한국 상공을 비행하던 중 갑자기 크게 흔들려 승무원이 크게 다치는 항공사고가 발생했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과 일본항공은 중국 베이징발 도쿄 하네다행 여객기가 한국 상공을 비행하던 중 흔들려 승무원 1명이 갈비뼈 골절 중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일본항공 여객기는 지난 4일 베이징에서 오후 5시30분께 이륙해 서울에서 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고도 약 1만2500m를 비행하던 중 오후 7시께 갑자기 크게 좌우로 흔들렸다.
여객기는 보잉 787-9 기종으로 승무원 11명과 승객 121명 등 132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사고 당시 안전벨트 착용 사인은 소등 중이었으나 추가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비행기는 항공사고 이후 계속 운항해 당일 오후 8시20분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다.
사고는 한국 영공 내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향후 원인 조사에 대해서는 한국 당국이 판단한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