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알란야스포르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알란야스포르 SNS 캡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2)가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활동했던 알란야스포르(튀르키예)로 완전 이적했다.
알란야스포르는 7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황의조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황의조가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적으로 황의조는 2022년 8월 입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와 완전히 결별했다.
그는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C서울로 임대 이적한 뒤 2023-24시즌을 앞두고 다시 노팅엄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여전히 황의조의 자리는 없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로 임대된 황의조는 부상과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임대가 조기 종료됐다. 이후 지난 2월 알란야스포르로 다시 임대 이적했다.
황의조는 알란야스포르 데뷔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약 6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고 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노팅엄에서 남은 1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방출, 선수 생활의 위기가 찾아왔는데 다시 알란야스포르와 인연을 맺으며 새 둥지를 찾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