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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변함없는 응원으로 8년의 여정을 함께해 팬덤 ‘블링크’와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블랙핑크 완전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블랙핑크 공식 소셜 미디어에 ‘블랙핑크 - 8TH 애니버서리 ’아워 에이리어‘ 리캡 비디오’를 게재했다.
데뷔 8주년을 맞아 최근 진행한 팬사인회와 월드투어 실황 영화 개봉 기념 핑크카펫 이벤트의 비하인드가 담겼다.
끈끈한 유대감 속 여느 때보다 팬들과 가까이 교감한 블랙핑크는 “블링크와 함께한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느꼈고 마음이 뭉클해졌다”며 “뜻깊은 날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곧 좋은 기회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날 진행된 공연실황 영화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스(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제작발표회에서도 블랙핑크의 팬사랑이 빛났다. 열기로 가득했던 핑크카펫 이벤트서 다정한 눈맞춤과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현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데뷔 8주년을 팬들과 함께 보낸 블랙핑크는 “이틀간 많은 팬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 8년 동안 저희를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앞으로도 이렇게 쭉 함께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입을 모았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붐바야’를 내세운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으로 데뷔했다. 2022년 정규 2집 ‘본 핑크’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최정상 걸그룹이 됐다.
두 차트를 동시에 거머쥔 K팝 그룹은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뿐이다. 또 지금까지 K팝 그룹 중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곡을 가장 많이 올린 그룹은 방탄소년단(27곡)인데 블랙핑크가 9곡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네 멤버는 지난해 말 자신들을 발굴한 YG를 통해 그룹 활동을 계속 하기로 재계약했다. 다만 개별 활동은 다른 소속사에서 따로 하고 있다. 제니·지수·리사는 각각 독립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블리수·라우드를 차렸다. 로제는 YG의 간판 프로듀서였던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을 통해 개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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