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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활동 중단 선언…美 마지막 콘서트 티겟값 2500만 원까지

입력 | 2024-09-07 17:34:00

아델. 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적인 가수 아델이 활동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그의 마지막 콘서트 티켓값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5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아델은 11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의 마지막 콘서트 티켓에 웃돈이 붙은 채 팔리고 있다.

원래 콘서트의 일반 입장료는 400달러(약 53만 원)이며 VIP패스는 1000달러(약 133만 원)였다. 하지만 티켓 재판매 사이트인 비아고고(Viagogo) 등에서 티켓 가격이 3819달러(507만 원)에서 1만 8766달러(2513만 원)까지 달할 정로도 수요가 급증했다.

앞서 아델은 지난달 31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한 공연에서 “휴식이 필요하다”며 “지난 7년 동안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제 그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정말 그리울 것”이라고 했다. 아델은 새 앨범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며, 이 업계에서 잠시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아델은 유명 스포츠 에이전트 리치 폴과 약혼한 상태로, 결혼 후 가정에 전념할 것이라는 추측도 오가고 있다.

아델은 이전에도 긴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2008년 앨범을 내고 3년의 공백기를 가진 후 2011년 복귀했다. 2015년에도 앨범 ‘25’를 내고 6년이 지난 2021년 새 앨범을 선보였다.

2007년 데뷔한 아델은 ‘Rolling in the Deep’ ‘Hello’ ‘Someone like you’ 등의 히트곡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