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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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9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네덜란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아르헨티나(6-2 승), 코스타리카(9-0 승)를 연파하고 16강을 조기 확정했던 북한은 네덜란드까지 누르고 F조를 1위(승점 9)로 마쳤다.
24개국이 나서는 이번 U-20 여자월드컵은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해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북한은 오는 13일 E조 2위 팀과 16강전을 치른다.
E조에선 일본과 오스트리아 중 한 팀이 북한의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U-20 여자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6, 2016년)한 북한은 통산 3번째 정상을 노린다.
F조 또 다른 3차전에선 아르헨티나가 코스타리카를 1-0으로 누르고 16강 티켓을 따냈다.
네덜란드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3)에서 뒤진 아르헨티나는 조 3위 중 상위 4개국 안에 들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