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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흐림’ 보름달은 구름 속에…낮 최고 33도 ‘더운 한가위’

입력 | 2024-09-09 13:07:00

귀성 시작 주말 푹푹 찌는 더위…추석 당일 제주 32도 남부 31도
달 가장 높이 뜨는 때는 자정 무렵…강수확률 최고 40%



지난해 추석 전남 보성군 금능항에 보름달이 떠 있다. 2023.9.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이번 추석은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올라가며 무덥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14일부터 귀경이 이어질 18일까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일요일인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만 수도권에 한때 구름이 없겠다. 그 밖의 전국에는 강수(구름) 확률이 20~40%대다.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올라 평년(24~28도)보다 덥겠다. 주말에 전라권이 33도, 경상권 32도까지 오르겠으며 추석 기간인 16~18일에는 제주 기온이 최고 32도, 남부 지방이 31도까지 올라 후텁지근하겠다.

서울의 낮 기온은 주말 최고 31도까지 오른 뒤 추석 당일(17일)엔 다소 내려가 최고 28도 안팎이 예상된다.

한편 추석 당일 달이 가장 높게 뜨는 ‘남중’ 시각은 독도 17일 오후 11시 44분, 울산 11시 54분, 부산 11시 55분, 대구 11시 57분 등이다.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서울과 대전, 광주 등 그 밖의 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보름달이 가장 높게 뜰 시각이 불분명하다. 다만 시간상 자정 전후로 달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