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한-UAE 투자 및 비즈니스 설명회’가 개최됐다. 주한 UAE 대사관 제공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은 UAE 투자부,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UAE 투자 및 비즈니스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CEPA) 체결 이후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1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압둘라 알 누에이미 주한 UAE 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그는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UAE의 강력한 의지를 강조했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상무는 축사를 통해 경제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UAE 주요 기술 부문 소개’ 세션과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경제 성장, 산업구조의 상호보완, 정책 등을 고려한 한-UAE 간 경제협력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에너지와 첨단 혁신 기술 분야의 전략적 투자와 각종 이니셔티브를 통한 협력 강화에 대해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누에이미 대사는 “이번 행사는 UAE와 한국이 여러 부문에서 더 가까운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며,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가 번창할 수 있도록 하는 확고한 의지가 담겼다”면서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