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 쌀 4t 지원 등 협약
전북대가 학생들의 아침밥에 이어 저녁밥까지 챙긴다.
전북대는 2학기부터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건강을 챙기도록 ‘천원의 저녁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은 최근 천원의 저녁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이고 지역의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농협 전북본부는 전북대에 쌀 4t을 지원하고, 전북대는 이를 활용해 학생 식당 등에서 천원의 저녁밥을 운영한다. 건전한 쌀 소비 문화 정착과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농협 전북본부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주신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고품질 전북 쌀로 아침과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학생들이 든든한 밥심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가고 이를 통해 지역 쌀 소비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