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검사비 등 지원 사업 추진
경남도와 김해시가 김해공항 소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9일 김해시청 대강당에서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앞서 3회에 걸쳐 주민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주민 100여 명을 만나 용역에서 발굴한 주민지원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요구사항도 들었다.
김해시는 내년 다양한 주민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농기계 임대료 지원 사업 △난청 검사비용 지원 사업 △보청기 구입비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밖에 김해시는 2023년부터 시행한 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 사업에도 올해 2건의 사업이 선정돼 예산 1억9200만 원을 확보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