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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김해시 “공항 소음지역 주민 의견 들어요”

입력 | 2024-09-10 03:00:00

난청 검사비 등 지원 사업 추진




경남도와 김해시가 김해공항 소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9일 김해시청 대강당에서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앞서 3회에 걸쳐 주민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주민 100여 명을 만나 용역에서 발굴한 주민지원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요구사항도 들었다.

김해시는 내년 다양한 주민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농기계 임대료 지원 사업 △난청 검사비용 지원 사업 △보청기 구입비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밖에 김해시는 2023년부터 시행한 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 사업에도 올해 2건의 사업이 선정돼 예산 1억9200만 원을 확보했다.

도와 김해시는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김해공항 소음지역 주민들이 지원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