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20~25도, 낮 최고 30~35도
역대 최장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져 올 여름 전기 사용량이 증가한 가운데 27일 서울의 한 주택 우체통에 한국전력에서 보낸 2024년 6~8월분 전기료 고지서가 넣어져 있다. 이 집은 전기료가 2024년 7월분 3만660원에서 2024년 8월분 9만5830원으로 최장 열대야와 폭염 기간 동안 약 6만5170원이 늘었다. 2024.08.27. [서울=뉴시스]
10일 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부터 오는 11일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아침까지 강원산지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북부,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