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와 한화에너지가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F는 3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7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11일 발행한다.
1974년 LG상사의 패션사업부로 사업을 시작한 LF는 2006년 11월 분할 후 대주주 간 지분 정리를 통해 2007년 12월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됐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2년물 700억 원과 3년물 3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은 ESG(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 채권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한화그룹의 집단에너지 회사인 한화에너지는 여수 및 군산 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