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김어준 방송 출연해 “외계인 보는 듯한 느낌” “과한 표현으로 불쾌감 드렸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3 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외모비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일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한동훈 대표님으로부터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과한 표현을 하게 됐다”며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외모를 비하하거나 인격을 모독할 생각은 결코 없었다. 극히 개인적인 인상평에 불과한 것이었으나, 과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렸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당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같은 방송에 출연해 “상세한 논평은 하기 그렇고 한마디 느낌으로 사람이 좀 얇더만요”라고 답했다.
이에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오후 논평을 통해 “상대 당 대표를 향한 외모 비하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저열한 민낯”이라며 두 사람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