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직원 피습 관련 성명서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모욕주기 시기와 겹쳐”

평산책방 ⓒ 뉴스1 DB
재단법인 평산책방 이사회는 지난 8일 평산책방 직원 피습사건과 관련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10일 성명문을 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평산책방을 다녀간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에서 무차별 폭행사건이 발생했다”며 “전직 대통령 경호구역 안에서 태연히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습격을 당한 직원은 책방 사무를 총괄하는 책임자이자 여성이기에 사건을 더욱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당시 괴한은 퇴근하려던 40대 여직원에게 ‘오늘 이재명 대표는 왔다 갔느냐’,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기 전에는 가지 않겠다’면서 만류하던 직원에게 마구잡이로 폭행을 가했다”고 밝혔다.
또 “증오는 더 큰 증오를 부른다. 우리는 이 기회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날아오는 모든 부당한 정치적 음모와 음해를 멈출 것을 요구한다”며 “경찰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양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