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건강관리 앱인 ‘더헬스’ 이용자의 주요 관심사는 다이어트와 근력 강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는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고 고령층으로 갈수록 근력 강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생명은 맞춤형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더헬스 이용자 2만4000여 명의 건강관리 목표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분석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건강관리 이벤트 참여자들의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더헬스’ 앱 이용자가 답한 건강관리 목표
근육량 관리를 통해 노후 의료비를 절약하는 이른바 ‘근테크(근육 재테크)’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년기 근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 및 간병비 등 경제적 손실을 근육 1㎏당 가치로 환산하면 1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진심 이벤트 참가자 1·3주차 평균 수면 점수
5월 20일부터 3주간 진행된 ‘수면진심 이벤트’ 참가자 1000명의 수면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주 차 기준 43.7%의 참가자가 평균 수면 점수 70점 미만을 기록하며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면 시간은 5시간 42분으로 OECD 평균인 8시간 27분은 물론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 7시간 51분에도 크게 못 미쳤다.
1주 차 평균 수면 점수 70점 미만 참가자의 76%가 3주간의 수면 분석을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결과를 얻었다. 10명 중 4명은 3주 차에 수면 점수가 5점 이상 개선됐으며 전체 참가자 중 평균 70점 미만 비중은 34.8%로 1주 차 대비 약 10% 낮아졌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