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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44분경 괴산군 칠성면의 소하천 정비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작업자를 덮쳤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굴착기 등을 이용해 40분 만에 심정지 상태의 A 씨(86)를 끌어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A 씨는 거푸집 해체 작업 도중에 바로 옆에 있던 3m 높이의 하천 사면이 무너져내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소는 군청이 관리하는 하천으로, 건설업체에 정비사업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