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IFA서 AI활용 시나리오 공개 스테이-스토어-오피스 등에 적용 ‘AI 아파트’ 내년까지 30만채 공급
숙박객이 예약한 숙소에 가까워지자 위치를 파악한 호텔에서 자동으로 체크인이 시작된다. 사전에 스마트폰으로 숙소의 온도나 객실 분위기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TV로 보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로그아웃을 잊었더라도 원격 로그아웃이 가능하다. 숙소 관리자는 방을 직접 살펴보지 않고도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의 운영 현황과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다.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IFA 2024’ 부스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구체적으로 ‘AI 아파트’ ‘AI 오피스’ ‘AI 스토어’ ‘AI 스테이’ 등의 영역에서 가능한 13개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과 원격 관리 등은 호텔이나 공유 숙소 등 숙박업소에서 활용 가능한 AI 스테이의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B2B 고객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