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급 소재 업체 알칸타라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 비치에서 열린 ‘2024 몬테레이 카 위크’에서 세계적인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업하며 개발한 맞춤형 차량용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몬테레이 카 위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행사 중 하나다. 빈티지 및 희귀 자동차들이 역사적 정확성, 기술적 우수성, 그리고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클래식 자동차 경연 대회다. 이 행사는 독창적이고 희귀한 자동차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행사로, 최고의 자동차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과 인정을 받게 된다.
알칸타라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해 독보적인 맞춤형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또한 레스토모드 제조사 에센트리카는 더 퀘일에서 람보르기니 디아블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에센트리카 V12를 선보였다. 이 한정 생산 모델은 새로운 V12 엔진과 함께 아이스 알칸타라로 제작된 랩어라운드 시트와 파란색 알칸타라로 마감된 중앙 터널 및 도어 라이닝을 특징으로 하며 클래식한 미학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세련미와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밖에도 이번 더 퀘일 행사에서는 리막 네베라 R, 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 히스파노 스위자의 카르멘 세그레라 등 여러 모델이 공개돼 알칸타라가 적용된 다양한 럭셔리 차량들이 전시됐다. 각 차량들은 알칸타라 소재를 활용한 고유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였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