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78.9%가 10대…경찰, 내년 3월까지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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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부터 9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의 약 80%가 1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피의자 가운데 63명은 촉법소년(만 14세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1일 “이달 10일 기준 현재 수사 중인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사건이 전국에 513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검거된 피의자 수는 318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10대가 251명(78.93%), 20대가 57명(17.92%), 30대가 9명(2.83%), 40대가 1명(0.31%)이다. 특히 10대 피의자 중 14살 미만인 촉법소년은 6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딥페이크 관련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7개월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