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4000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37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년물 1300억 원 모집에 660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712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1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년물은 ―7bp, 3년물은 ―3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